칡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 실물로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 야산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 양지쪽이나 골짜기에 흔히 자라며 줄기는 길이 6~10m쯤 자라며 8월에 좋은 향기가 나는 보라색 꽃이 피고 가을철에 꼬투리 열매가 익습니다. 칡 뿌리는 한방에서 갈근이라는 약재로 사용하여 발한과 해열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칡은 보통 칡즙 등으로 먹는데, 칡즙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갱년기증상 완화
칡 덩굴 꽃에는 이소 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소 플라본은 대두배아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가진 성분입니다. 소플라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고, 고혈압을 낮추며, 관상동맥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심혈관 건강에 기여합니다. 칡즙에는 대두(콩)의 30배, 석류의 무려 625배에 달하는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갱년기 여성이 겪는 가슴두근거림, 발열, 안면홍조 증상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건강
칡에 포함된 에스트로겐은 칼슘이 뼈에서 과도하게 녹기를 막는 기능이 있습니다.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에 서서히 칼슘이 손실되어 가기 때문에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칡에 함유된 다이드제인 성분은 뼈에 좋은 칼슘 성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칡즙을 섭취할 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밀도의 손실을 막아주어 나이가 들수록 뼈의 강도가 무뎌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예방
칡 뿌리는 갈근이라고 하여, 발열, 급성 이질 감염, 설사,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약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칡에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이 플라본 및 트리테르페노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당뇨병 예방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칡에 함유되어있는 다양한 성분으로 인해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세포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것은 물론 프에라린 성분으로 이 혈관의 기능을 도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력을 유지시켜주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숙취해소
숙취 후에 칡즙을 드시는 분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칡에 있는 다이진과 다이제인이 알코올 해독 작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코올로 인한 두통과 위경련과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약주 한 잔 후에 칡즙 한 잔이든, 알코올 해독 작용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칡은 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무기질, 탄수화물 등이 피로에 따른 무기력증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어 몸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관건강
칡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화에 효과가 있어 고혈압, 콜레스테롤 저하,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과 관련된 성인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칡즙은 이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중금속 분해 및 배출 효능
최근 중국에서부터 발생되는 미세먼지나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우리의 호흡기를 통해 쉽게 축적이 될 수 있습니다. 칡즙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우리 몸속에 있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꾸준히 칡즙을 섭취한다면 중금속 중독이나 중금속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차가운 성질을 가진 칡은 평소 몸이 찬 분들이나, 기력이 떨어진 분들, 위장이 약한 분들은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므로 칡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