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치온(Glutathione)은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세포와 조직 기관을 활성 산소로부터 보호해주는 단백질의 일종(비타민 G)입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암과 같은 악성 종양에도 대응하고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에도 대응하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는데 글루타치온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루타치온 효능
뇌질환 예방
뇌는 활동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지속적으로 발생됩니다. 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활성산소들을 해독해야 하는데 글루타치온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부분적으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화방지제를 섭취하게 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데, 여러 연구에 의하면 글루타치온이나 경구 비타민E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것 역시 글루타치온 효능 중 하나입니다. 활성산소는 도파민 뉴런을 손상 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는 글루타치온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듯 뇌질환이나 뇌기능의 보호를 위해서는 글루타치온이나 기타 항산화 성분들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건강 증진
글루타치온은 간에 존재하여 해독 능력이 강하고 항노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인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이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부족하게 되면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게 됩니다.
간은 우리몸의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2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는 지용성(기름에 녹음)의 독소를 수용성(물에녹음)독소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2단계는 수용성으로 변한 독소가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입니다. 만약 독소가 수용성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림프로 흘러 들어가서 림프가 붓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2단계를 모두 거쳐야 체내독소가 완벽하게 배출이 되므로 1단계라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글루타치온은 바로 1,2단계에서 모두 필요한 물질입니다. 글루타치온이 부족하면 간 해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간의기능이 떨어지고 독소나 노폐물이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세포가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감소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효과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신체 내부에서 세포와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활성산소나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다른 항산화 물질을 재충전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가 필요로 하는 다른 항산화제의 재생에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체가 산화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암이나 염증, 뇌 손상과 같은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화스트레스를 글루타치온을 통해 신체의 전반적인 항산화 방어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 감소
글루타치온은 대부분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차단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임의로 글루타치온을 급격히 고갈시켰더니 염증이 발생하였으며 염증경로 차단 후에는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회복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글루타치온과 염증이 매우 밀접한 상호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많은 질환들은 과도한 염증으로 인해 발생을 하게 되는데, 이는 체내의 글루타치온 수치를 증가시켜 주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화 방지
글루타치온은 세포의 노화를 막아 줍니다. 글루타치온이 적으면 활성산소가 세포의 기능에 해를 끼치게 되고 이는 신체기능의 저화와 노화과정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신체가 노화될 때 체내의 항산화성분의 수치도 적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노인의 경우 산화스트레스는 뼈를 더 약하게 만들어 골다공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이 시작되면 항산화 성분의 수치가 떨어지고 지속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글루타치온이 고갈된 세포는 손상되기 쉽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세포의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임산부 건강 증진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으면 임산부가 우울증에 걸릴 수 있으며 태아의 뇌발달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보충제보다는 황과 시스테인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글루타치온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예방
심혈관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글루타치온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유해한 활성산소가 축적이 되고 이는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문제 및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산화스트레스는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수치를 높이게 되면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뇌졸중이나 삼장마비, 당뇨병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피부 미백
글루타치온은 피부톤을 밝게 하는 피부미백 작용에도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 피부를 밝게 만들고,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성인 60명에게 글루타치온을 4주간 투여한 결과 얼굴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의 멜라닌 수치가 감소되었음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효능으로 글루타치온은 피부 미백 기능에 특화된 다양한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 예방
글루타치온은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며, DNA 합성의 필수 효소입니다. 그래서, 다른 산화제에 비해 더욱 강력한 항암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세포내 면역 시스템의 필수 성분으로 항염 작용을 하는 인터루킨-1의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인터루킨-2의 작용을 강화시킵니다 . 또한 노화된 면역 세포를 신속하게 회복시킵니다.
면역 증진, 혈행 개선, 냉증 개선, 피부 개선, 해독 기능, 노화 방지, 항산화제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면역 세포에서 면역 기능을 극대화시키고, 독성 물질을 중화시켜 담즙으로 배설시킵니다.
섭취방법
글루타치온은 늙은 호박과 아스파라거스, 자몽, 브로콜리, 아보카도, 브라질너트, 아몬드, 수박, 양파, 부추, 유청단백질 등 음식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글루타치온은 알약과 같은 경구 섭취 뿐만 아니라 주사를 통한 혈관 주입 방법으로도 체내 흡수가 가능합니다. 글루타치온의 경구제는 보통 성인 1회 50~100mg 씩 1~3회 정도 복용하면 되며, 비타민C와 E, L-시스테인, 실리마린, 셀레늄 등의 성분들과 같이 섭취하면 더욱 높은 체내 흡수율 효과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